뜨거운 선거아카데미 현장을 가다.

 

2014년 2월 20일

나른한 오후, 날씨도 비교적 포근한 편이고 슬슬 눈이 잠길만한 시간인 오후 2시.

 

보석의 고장, 익산소재 솜리문화예술회관 주변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강연장 입구 앞에는 오늘 강연을 위한 참석 등록을 하기 위한 익산, 군산지역의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한 선거사무관계자들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전북선관위에서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여 일 다가옴에 따라 입후보예정자를 비롯하여 선거사무관계자들에게 보다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자 선거아카데미를 개최하였습니다.

 

 

총 5회에 걸쳐 실시될 이번 행사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필요한 공직선거법 안내(1부)와 외부강사 특강(2부)으로 구성되어 진행됩니다.

 

<선거아카데미 일정>

회차	개최일시	개최장소	권역별 대상	비고
1	2014.2.20(목) 14:00~17:20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	익산, 군산
2	2014.2.24(월)  14:00~17:20	전라북도청 대회의실(4층)	전주,김제,완주
3	2014.2.25(화)  14:00~17:20	정읍시예술회관 공연장	정읍,고창,부안
4	2014.2.26(수)  14:00~17:20	진안문화의집 마이홀(2층)	진안,무주,장수
5	2014.2.27(목)  14:00~17:20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남원,임실,순창

 

선거아카데미가 시작한 첫 날, 예상보다 다소 많이 참여하진 않았지만 지난 2월 4일 도시자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에 이어 21일부터 도의원 및 시군의 장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선거아카데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첫 날의 첫번째 강연은 익산시선관위 강대우 사무국장님께서 우렁찬 목소리로 이곳을 방문하신 참석대상자들과의 소통을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한 표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이어갔는데, 세계의 역사 속에서 찾아본 한 표의 가치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공직선거에서의 사례를 직접 보여주며 한 표 한 표의 소중함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실제 일어나 재미있는 사례 등을 함께 이야기해주니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직접 찾아보는 참가자도 계셨답니다.

 

 

이어 후보자의 선택기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와 달라진 선거제도인 사전투표 등 선거환경의 변화에 대해 언급해주셨고 청중객들로부터의 문답시간을 가지면 알차게 강연을 마쳐주셨습니다.

 

 

잠시 고개를 뒤로 돌려보니 뜨거운 선거아카데미의 열기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한 지역방송사의 취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음 한 편으론 보다 많은 방송사의 취재진이 현장에 나와 생생한 선거아카데미 강연 분위기를 전해줬으면 하는 욕심도 났답니다.

 

 

어느 한 선거사무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강연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시기도 하였습니다. 참 아이디어가 뛰어나십니다. ^^;

 

잠시 2부를 앞두고 휴식시간을 갖습니다.

우리위원회에서는 잠깐을 틈을 내어 이곳을 방문하신 입후보예정자를 대상으로 선거아카데미 참석 소감 및 위원회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짧은 인터뷰를 시도하였습니다.

 

 

 

두 분을 모시고 인터뷰를 하였는데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두 분의 인터뷰는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0^ 기대해주세요~!!!!

 

이어서 2부순서가 시작됩니다.

 

 

2부의 강연자는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신기현 교수님이십니다.

선거와 관련한 분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으시고 끊임없이 연구를 하고 계신 저명한 교수님이신데

말씀 하나 하나 선거 준비에 필요한 알토란 정보를 청중들에게 전달해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선거운동분야에서도 빠질 수 없는 소셜네트워크.

소셜환경의 변화에 따른 분석 등을 통한 사례를 함께 제시해주면서 선거와 SNS의 관계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는데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으셨습니다.

 

메모를 하시면서 강연에 집중하기도 하시고,

녹음을 하기도 하시며,

사진도 함께 중간 중간 찍으면서 강연 내용을 담으려는 적극적인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심지어는 강연에 너무나도 몰입한 나머지 한 시간여를 계속 서서 강연을 청취하는 분도 계십니다.

바로 도위원회 이규정 홍보과장님이십니다.

한 동안 서 계셔서 다리가 아프셨을텐데 그만큼 강의 내용에 몰입하셨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좀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유익한 정보를 많이 받아가셨다면 좋았을 것을...'이란 아쉬움이 남지만 장시간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하나라도 알아가려는 모습에 다음 아카데미 준비에 더더욱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거일이 100여 일 남은 가운데 우리 위원회에서도 유권자들과의 소통·공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예비)후보자 및 선거사무관계자들에게도 지속적인 선거정보 제공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분위기 조성에 힘쓰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