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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꿈의 Tokyo 여행기] 2일차 - 아키하바라, 신주쿠, 롯본기

새세꿈 2013. 7. 25. 22:55

 

각종 전자제품과 오타쿠들의 성지, 아키하바라!!

도쿄여행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tourist destination~!!!!

우리나라의 용산전자상가와 비슷한 곳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그 규모나 볼거리로 따지면 비교 자체가 안 될 듯 합니다.

 

 

아키하바라 역에 내리자마자 만나게 된 캐릭터.

프로모션 중인데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니 포즈를 취해주더군요.

 

 

 역에서 나오면 정말 수많은 상점들이 이곳을 찾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메이드 소녀들이 이곳 저곳에서 자신들의 카페에 오라고 수줍은 듯 호객행위를 하기도 합니다.

 아~~배고픕니다. 한 회전스시집에서 매우 맛있게 식사를 하고(정말 맛있었습니다.^0^), 자판기 콜라도 이용해봅니다.


역시 배가 불러야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자연인 커피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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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도 상품화시키는 나라, 그 저력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일본이 아닌가 합니다.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에서 스시마저 뽑기 기계에...

아기자기하면서 섬세하고 정교함을 느낄 수 있는 아키하바라.

슬슬 흥미를 느끼기 시작합니다.

 

 

아키하바라의 발상지, 라디오회관(일본에서 처음 PC를 판매한 곳이라고 합니다.)으로 향하던 도중 만난 코스프레를 한 여성.

지나가는 남성들이 어느 순간 사진 찍느라 분주해집니다.

무슨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전단지에서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 여성에만 관심을 갖더군요.

덩달아 저도 그틈에 끼어...찰칵..^^

 


이곳이 라디오회관입니다. 1층부터 7층인가 8층까지 둘러보는데 지루하지 않고 너무도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던 곳입니다. 작은 피규어들부터 장난감과 각종 부품, 인형 등등 보고만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나루토가 주문을 외우는 피규어가 있네요..1,480엔이나 합니다. 사실 구입하기엔 정말 좋아하지 않은한 싸지 않은 가격입니다. 아리따운 세명의 여성 캐릭터들...어떤 애니메이션의 캐릭터인가요?@@;;

 

너무나도 재밌게 보냈던 아키하바라의 일정도 마무리짓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봅니다.

 

 

 

 

신주쿠 도교도청에 왔습니다.

신주쿠 역에서 약 10여분 걸었던 것 같아요.

높네요..이곳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 참 좋겠네요...^^;;;(개인적인 생각임)

 

 

45층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도쿄 전경입니다.

참고로 무료입장입니다. 야경을 보면 더욱 멋지겠죠?

저는 모리타워(롯본기)에서의 야경을 선택한 관계로 아쉽지만 이곳 야경은 패스...ㅠㅠ

전망대에는 카페와 기념품숍이 있습니다.

 

 

작은 기념품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번 도쿄여행에 유일하게 구입한 기념품입니다.

먹는데 많은 투자를 했던터라...ㅎㅎㅎ

 

 

롯본기의 상징, 거미형상을 한 '마망'입니다.

롯본기는 고급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한 곳으로 고급 유흥가라고 하네요.

실제 도쿄에서도 가장 비싼 주거지역으로 유명인들이 모여산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의 마지막을 이곳 롯본기힐즈 모리타워에서 야경으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TV 아사히 건물에 들어가봅니다.

유명 건축가 마키 후미히코가 설계한 TV 아사히의 본사 사옥은 방문객들에게  TV 아사히의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쇼룸과,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상품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V 아사히의 캐릭터인데 제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6시 27분이었군요.^^;;

 

 

짝꿍이가 6년 전에 왔을때는 혼자 이 도라에몽과 함께 찍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둘이 되었네요.

언젠가 셋이 되겠죠?^^;;;;

 

 

모리타워에서의 야경입니다. 아쉽게 사진에 아름다운 야경을 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도쿄의 야경을 눈에 담아왔답니다. 서울의 야경과는 또다른 느낌이더군요.

이곳 롯본기 힐즈 모리타워에서의 야경을 관람하실 분은 사전에 한국에서 티켓을 구입하는게 조금 더 저렴하답니다. 또한 모리 아트 미술관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어 롯본기에서의 일정을 알차게 보내실 수 있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는데 볼 만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시각에서 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미쿠를 아세요?

아마도 가상인물인 듯합니다. 사진 속의 캐릭터가 '미쿠'로 보이는데 실제 콘서트도하고 그 콘서트를 보러 가기 위한 수많은 팬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해는 잘 안되지만 일본인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싶네요.

52층 전망대 한 켠에 자리잡은 미쿠 카페에요..^^;;

 

 

날씨가 많이 흐렸습니다.

맑은 날씨였더라면 더 좋았겠죠?

롯본기 힐즈를 뒤로하고 2일째 일정도 마무리 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