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 군산

새세꿈 2012. 5. 30. 09:28

이상하게도 가벼운(?) 여행 장소를 찾다보면 가까운 곳을 놓치게 되곤 합니다.

저에겐 바로 군산이 그런 곳입니다.

전북에서는 아마도 가장 다이내믹한 도시가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다이내믹한 도시의 매력을 느끼고 왔습니다.

 

 

여긴 진포해양테마공원입니다. 바다에 인접하여 꾸며놓은 테마공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와있더군요.

 

 

이렇게 실제 사용했던 배를 이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에 올라가서 한 컷 찍어본 진포해양테마공원의 전경입니다.

깔끔하니 참으로 잘 꾸며놓았습니다.

 

 

썰물로 물이 빠져있는 바다인데요. 바로 바다가 인접하여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군산 관광의 장점은 볼거리가 뭉쳐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걸어서 구경하기도 한다네요.

 

 

근대역사박물관입구에 많은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네요. 박물관에 와서 이렇게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공간을 오픈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

다소 딱딱한 공간이라는 분위기를 친근함으로 바꾸려는 노력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체험공간을 제공하여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탁본을 체험해보고,

 

옛날 옷을 입고 추억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렇게 지게도 짊어지고 과거의 삶을 체험할 수 있기도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박물관 내 이 체험 공간에 흡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물관 옆에는 옛군산세관의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바로 옆엔~

 

 

현재의 군산세관입니다. 현대와 과거의 건물이 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어 참으로 이색적이었습니다.

군산에는 이런 과거의 흔적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여행지 동국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식 절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군산에 이렇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연등이 걸려있네요.

아쉽게도 이 연등에 가려 전경을 찍지 못했는데요. TV에서 보아온 일본양식의 절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일본식이라는 인식때문인지 다소 소박해보이고, 마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국사 뒤에는 시원한 대나무들이 줄지어 동국사를 내려다보고 있는데요

참으로 시원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반나절의 군산 구경이라서 많은 곳은 방문하지 못했지만 정말 많은 매력이 있는 도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게 느껴졌나봅니다.

교육적으로 또 관광지로써도 손색이 없는 해양의 도시 군산.

이번 주말에 가볍게 여행 가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