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탁구 초보의 탁구 대회 첫 출전기 (새만금 지평선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새세꿈 2016. 6. 1. 13:44
탁구 입문 일주년 기념으로 처음 탁구대회에 나가게 됬었습니다. 사실 분위기에 휩쓸려 간 것이지만 결론적으론 참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네요. 

실력도 일천하고 멘탈력도 그리 좋지 않다는 스스로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험은 앞으로 탁구를 치는데 큰 디딤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만큼 뜻 깊은 대회였습니다. 

김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6부가 대략 110여명정도 출전한 것 같은데요. 
김제실내체육관이 넓고 기타 편의시설들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연습하는 분들의 모습을 보고있으니 괜히 주눅이 들더군요. 기본적으로 몇 년이상 치셨던 분들이신지라 저와같은 입문자는 너무도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첫 날. 개인전에 참가했습니다. 
3명이 한 조로 2명이 본선에 오르게 됩니다. 
하하 결과는요?

 

moon_and_james-12

 

묻지 말아주세요. 

 

 

서브 넣는 저의 모습이네요. 
으흐흐
저 모습을 저도 처음 봅니다. 

 

 

뒷모습이 어째 영 엉성해보입니다. ㅠㅠ

다음 날. 오늘이네요.
단체전인데 정말 순식간에....

 

moon_and_james-12

 

슬프네요. 
넘고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양일간 이른 시간부터 일어나 운동을 한 것에 대한 뿌듯함 속에 패배의 쓰라림도 함께 느꼈던 대회이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처음 나가면 떨린다는데 그렇게 많이 떨지 않았습니다. 시합체질인가???!!!!

 

moon_and_james-32

 

당분간 더욱 탁구 실력 향상에 매진해보고 싶은 욕구가 일어납니다. 
(탁구장에서 분노의 드라이브를 날리고 왔습니다. )

단체전 포함하여 총 3패의 기록을 남긴 대회였으나 경품으로 고구마를 받았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하하

 

moon_and_james-31

 

2015.11.01. 18:23 작성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