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의 역할이 더욱 커지면서 이분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는 듯합니다.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님이신 강형기 교수님께서 임실을 방문하셨네요.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부설 인재양성 기관인 향부숙 숙장님이시기도 하신 교수님께서는 지방자치학 관련 강연을 수차례 해오시면서 많은 공공기관의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임실 브랜드의 창조와 경영"입니다.
본격적인 주제에 앞서 군소도시의 현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시네요.
인구감소와 더불어 고령화 등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자연스레 지역만의 브랜드 형성에 필요한 강의를 풀어갑니다.
아무래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시다보니 공무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무척이나 열강을 하시더군요.ㅋㅋ
한 지역의 경영은 자기 경영과 비슷하다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시대의 흐름과 지역 자원의 이점을 활용하고 사람의 중요성을 언급하는데 이는 아무래도 그 지역 주민의 마인드에 따른 영향을 말씀하신듯 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는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누차 강조하시면서 임실군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임실군이 없어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은 어디가 있는지 등의 뜬끔한(?) 질문을 마구 던지십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대답할 수가 없었죠.ㅋㅋ비단 임실군만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지역은 어떠신지...^^'')
중간 중간 교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강약조절을 해가면서 약간의 이론적인 내용의 강연이 이어집니다.
브랜드의 구성요소에는 기본가치, 편익가치, 감각가치, 관념가치가 있다...그 지역에 교류주민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재미와 홍보, 차별성, 재방문고객 및 타켓 계층 등이 있다 등등 다소 학술적인 내용들이 줄줄이 언급되어집니다.
(허걱...바로 앞 두명이 나란히 앉아있는데 저의 뒤머리가 홍보계직원에 의해 찍혔네요...ㅎㅎ)
교수님께선 어제 막걸리를 몽땅 드셨다네요.
물론 오늘의 강연을 위해 다소 조절을 했다고는 하지만..ㅋㅋ
종종 댁에 시장 및 군수, 총장 등의 인사들이 오셔서 술자리를 하시곤 한다는데 집 규모가 700평정도한다고 하니 참으로 부럽더군요..ㅋㅋ(집 규모만요^0^)
시간가는 줄 모르고 계속해서 강연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슬슬 마무리를 하시려 봅니다.
지역 브랜드(Local Brand)의 요소를 언급하시면서 이 강연의 핵심이라 강조하십니다.
오리지널러티, 내발성, 일관성, 교류성이 그것이며, 브랜드는 No.1 이 아닌 Only 1을 추구하는 것임을 재차 강조하십니다.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작년에 저술하신 <지역창생학>을 저서를 팔에 끼고 연단에 나오시는 모습에 오늘의 강연을 기대했습니다. 그 기대는 적중했고 저에겐 많은 유익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행정학도로 돌아간 기분도 잠시 느낄 수 있었고, 브랜드 있는 "나"를 만들어가는데 적용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지역창생학>을 일독해볼까 합니다. 지방자치의 역할이 커짐에 동시에 지역 현지의 공직자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점을 해보며 스스로를 refresh해보려 합니다.^0^
새.세.꿈. 2011.06.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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