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채우고 이제 다시 힘내서 1박의 목적지 매동마을로 향합니다.
친구놈 신났네요.
매동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는 이렇게 산으로 이어지는 다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지요.
코스대로만 가세요..안그럼...ㅠㅠ(저희가 코스 이탈로 2일째 일정을 아쉽게도 포기해야했던 사건이 여러분에게도...)
산 길을 쭉~따라가다 보면 배넘이재를 넘게 됩니다.
배넘이재를 따라 또 내려오다보면 저 멀리 일성콘도가 보이지요. 그럼 목적지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물론 그래도 한 20~30분정도는 더 가셔야 됩니다.ㅎㅎㅎ
날씨 정말 좋습니다. 뜨겁지도 않고 딱 탐방하기 좋은 날씨에요.
짠~!!! 드디어 민박집 도착...
이쁜이 민박집입니다.
우리의 1박 숙소이기도 하고 사실 가장 많은 추억이 남는 곳(?)이기도 할 것 같네요..ㅎㅎ
이곳 매동마을 민박집은 이장님께 연락하면 배분해주시는데요.
매동마을 입구에 안내소가 있습니다. 이장님께서 상주하시고 계십니다.
이미 1박2일을 통해 널리 알려진터라 대부분 많이 아시겠지만
이쁜이 민박집은 강호동, 은지원이 숙박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여튼 우리는 인천서 오는 친구만 빼고 무사히 왔습니다. 시간은 휴식시간 20-30분 포함하여 약 3시간 걸렸습니다. 여성분들은 3시간 30분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날은 여성팀들의 둘레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둘레길이 그렇게 험하지도 않아서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다행히도 친구가 인천서 출발하여 남원 도착..약 10분기다리니 인월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다하여 인월에 도착했다고 하네요. 이런 사실을 이장님께 말씀드리니 대뜸 인월로 가십니다. 태우러 가신다고...
어찌나 감사하던지...이장님과 말씀을 나누다보면 참으로 쿨하심을 느낄 수 가 있습니다.ㅋㅋ
아참~!! 민박집과 관련하여 몇 자 적어보면...
우선 이장님께서도 소나무민박집을 하시는데요. 무조건 이장님께 전화한다고 해서 소나무민박에 숙소를 배정하는건 아닙니다.
마을 대부분이 민박집이라서 돌아가면서 배정을 해주시는데
아무래도 외국이나 서울 등 멀리서 오신분들에게 깨끗하고 전망좋은 곳을 배정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께 그렇지 않은 곳을 배정해주는 것은 아니고요ㅎㅎ오해마세요.^^
1박2일이 숙박했던 사진을 액자에 넣어놨네요.
이쁜이민박의 어머니께서는 음식 솜씨가 장난 아닙니다.
김치찌게를 흑돼지와 함께 넣어 끓여주셨는데 그 맛~일품입니다.
저희는 그와 더불어 삼겹살을 배달시켰습니다.
이장님께 전화하니 알아서 다 배달해주시더라고요.
참고로 맥주 소주 다 민박집에 있습니다. 물론 말씀 안하셔서 그 값은 각자가 해주세요.
(이정도 매너는 있으시죠?^^)
그리고 숯이랑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바베큐처럼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돗자리 펴고 상올려서 백반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더 민박을 하게되면 다른 팀도 함께하는데요. 식사는 함께 하게 됩니다.
저희 역시 한팀이 더 있었는데요. 함께 식사하면서 수다떨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추억을 쌓는것도 둘레길을 다니면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드디어 친구놈들 다 모였습니다.
민박집에서 기념사진을...찰칵~~~!!!!!
그런데 이날 저녁 고스톱 치다가 새벽5시까지 잠도 안자고 어찌나 무리를 했던지 둘쨋날의 일정에 먹구름이...ㅋㅋ
11시경에 출발했는데 매동마을 안쪽의 길을 통해 둘레길을 가야함에도 도로로 빠져나와 멍~하게 걸어가고 있는 우리 단금지교 친구들...ㅎㅎ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여기저기 헤매다 두번째 일정을 아쉽게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또다시 출근해야하는 부담감과 다시금 저멀리 떠나야 하는 친구들의 차시간도 문제였고요.
그래도 친구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짧은 시간이 되지 않았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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