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앙코르와트로 향했습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및 죽기전에 가야할 곳 등의 많은 수식어로 이곳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실제 그 웅장함과 장엄함 그리고 경외롭기까지 하더군요.
실제 앙코르와트를 건설하면서 그 많은 자재를 위해 수십 Km밖에 있는 주변 도시에서 조달해야했는데 상당히 많은 희생이 따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저희 일행은 앙코르와트의 정문을 이용하지 않고 서쪽문을 이용하여 관람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쪽의 고푸라를 지나면 시원하게 나무사이로 길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선 원숭이들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앙코르와트 내부에 들어왔습니다.
회랑에 새겨진 부조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온몸에 화살을 맞고 유언 중인 비슈맘, 전쟁하러 나가는 장군과 군사들, 천상으로 향하는 행렬, 지옥으로 끌려가는 영혼들 등 너무도 많은 이야기거리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죠.
사실 미리 공부(?)를 하지 않거나 막연히 처음 보게 된다면 단순히 벽에 새겨진 부조뿐으로 보이겠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된다면 상당히 재미를 더하게 됩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많은 분들께서 가이드와 함께 오시는데 은근슬쩍 끼어서 듣는 것도 괜찮은듯 합니다.ㅋㅋ
사실 저 또한 많은 사전 지식이 없었터라 가이드가 있는 쪽으로 많이 가서 내용을 듣곤 했는데 그 내용이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가이드를 두셔도 좋을 듯...(물론 비용이 조금 들어서..ㅋㅋ)
앙코르앙트 회랑을 잠시 나와서 아무 초첨없이 한 컷 찍었는데 그 자체가 참으로 멋드러지네요. 오랜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고 섬세하게 건축되어진 모습이 느껴집니다.
회랑 내 천정의 모습인데요. 안전을 위해 안정망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계단의 각도가 무려 70도라고 하네요. 올라가기 위해선 손,발 모두를 사용해야 했다는데 중앙 성소탑의 계단을 개조하여 이제는 손잡이를 잡고 올라가면 됩니다.
그래도 다리가 후덜덜....
급경사가 느껴지나요?
중앙 성소탑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릎위의 반바지와 짧은 반팔을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만12세 미만도 입장에 제한을 받습니다.
더불어 입장하지 못하는 날도 있으니 검색을 미리 해보시고 일정에 차질 없도록 하세요^^;;
한 송이 연꽃모양을 하고 있는 중앙 성소탑입니다.
중앙 성소탑은 메루 산의 상징이며, 비슈누 석상이 원래 세워져 있단 장소였다고 합니다.
지면에서 중앙 성소탑까지는 65m.
참고로 연꽃 모양의 중앙 성소탑의 축소판이 반띠아이 삼례라고 하니 그곳에 가면 연꽃의 아름다움을 좀 더 자세히 보실 수 있겠네요.
저희는 일정을 차질로 가보질 못했다는... 갑자기 싸멧이 미워진다는...ㅋㅋㅋ
중앙 성소에는 4개의 연못이 있습니다. 물론 물은 없습니다.ㅋ
사진의 우측이 그것인데 이 연못은 메루 산 주변의 네개의 강을 나타내는 해자의 의미로, 중앙 성소에 오를 수 있는 왕와 높으신(?) 승려들이 종교 의식 전에 몸을 정화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중앙 성소에서 내려다본 전경입니다.
마치 나무들이 앙코르와트를 보호하고 있는낭 우거진 나무들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려와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중앙 성소탑으로가는 계단...아찔합니다. 땀이 비질비질..^^;;
앙코르와트 한켠에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시원한 야자수와 함께???....였으면 좋았으련만 가게 주인이 구라를...ㅡㅡ^ 시원하냐고 물었는데 자신있게 시원하답니다. 그래서 주라고 했더니 미안하다고 없다고...뭥밍~!
그래서 얼음을 주라고 해서 넣어 먹었는데 맛이 밍숭밍숭...얼음의 차가움도 별도움이 안되었다는...ㅠㅠ
여기서 깨달은게 이곳에서 시원한 음료는 오로지 캔음료라는거..ㅋㅋ그외에 음료는 실온 음료라는거...
이렇게 앙코르와트의 관람은 모두 끝났습니다. 전경사진은 함께 가신분들과 몽땅 찍었는데 그분들께서 노출되는 걸 꺼려해서..ㅋㅋㅋ
이제 마사지 샵으로 향했습니다. 사전에 싸멧에게 역시 부탁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그냥 일반 전신 마사지 1시간 받았는데 10불이었는데 함께간 일행들이 다 시원하다고 하네요.
펍스트리트로 왔습니다. 그 유명한(?) Red Piano.
너무나도 많은 여행서적과 블로거들의 글들을 보아온터라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ㅋㅋㅋ
피자와 스파게티는 맛있었습니다. 별로 좋아하는 음식 종류는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라임주스는 역시나 실온 음료 ㅋㅋ그래서 저에겐 별루...
이곳의 가격은 다소 비싼 편에 속합니다. 졸리 누나가 영화 촬영시 자주 방문했다고 해서 유명세를 탄 덕에 그런지 여전히 많은 손님들이 바글바글...ㅋㅋ
올드마켓 등 이곳 저곳 오늘 일정의 여유를 부려봅니다.
악어가죽파는 곳에 갔는데 밸트가 왜이리 눈에 들어오는지.ㅋㅋㅋ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여행 Tip 맛사지...흠...요거 요거...미리 예약 필수
그냥 가면 바가지입니다. 아로마 마사지 막 35불 부릅니다. ㅋㅋ
거기 현지인 중 한명이 패키지 등 그냥 오면 매우 비싸니 미리 연락해라는 둥...ㅋ
결론은 현지 업체를 통해 사전 예약하심이 현명할 듯...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굿모닝 팝스] 7월 30일 복습 (0) | 2012.07.30 |
---|---|
[#5. 캄보디아 여행] 톤레샵의 추억~!!! 굿바이 캄보디아~^^ (2) | 2012.07.29 |
[굿모닝팝스] 7월 28일 복스 (0) | 2012.07.28 |
[굿모닝팝스] 7월 27일 예습 (0) | 2012.07.27 |
[#3. 캄보디아 여행] 앙코르와트의 일출, 앙코르 톰 그리고 따쁘롬으로~!! (2) | 2012.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