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세꿈] 아름다운 고군산도의 경치를 만끽한 주말이었습니다.
군산항에서 약1시간~1시간20여분정도 배를 타고 가야하는 곳이죠.
태풍이 온다는 뉴스덕분에(?) 조마조마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참으로 날씨....좋았습니다.
출발...배 뒷편에 태극기와 갈매기가 참으로 멋있길래 한컷 찍었습니다.
요즘 독도문제로 시끌벅쩍해서인지 태극기가 이날따라 눈에 들어오게 되네요.
선유도선착장에 내려서니 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카트들이 줄지여 서 있습니다.
선유도에 대한 정보가 적어서였는지 이런 상황들이 이곳도 결국 '관광지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나게 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디 외지인이 이곳에 많이 들어와 실제로 관광지화가 되었고, 그에 따라서 호객행위도 많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예약을 하고 오기때문에 선착장에서의 호객행위는 그다지 유혹되지 않으나 솔직히 좀...거시기..했습니다.^^;;;;
자...이제 숙소로 가게 됩니다. 잠시 여장을 풀고 선유도해수욕장에서 갯벌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참..이번 여행은 가족들과의 함께 갔는데 15개월된 조카가 주인공이 된 시간들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도 그간 많이 오고, 수온이 매우 높아져서 인지 맛조개 및 바지락 잡는데에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땅을 여기 저기 파고 다닌 끝에...
요렇게 바지락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참으로 재수도 없지...불쌍하게도 저의 발끝에 벌려 정체를 들켜버린 바지락...ㅎㅎ
그리고 또 불쌍한 놈들(?) ㅋㅋ
맛조개도 한마리, 망둥어 새끼도 한마리 그리고 이름모를 꽃게 두마리...
조카에게 보여준다고 담을 곳이 없어 동생 크럭스슈즈에서..*_*ㅎ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더 화창하고 화상(?)입을 만큼 뜨거운 햇살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됩니다.
숙소앞에서 찍은 작은 배들의 모습인데 참으로 맑은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배들이 매우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배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가족들과 카트를 한대 렌트하여 선유도를 한바퀴 구경했습니다.
렌트비는 1시간에 3만원으로 다소 비쌌는데요. 그래도 이 카트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선유도의 풍경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무녀도와 장자도쪽으로 한바퀴 쭈~~~욱 돌았는데요.
두곳 다 카트를 타고 건널 수는 없었지만 다리 주변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비경들을 한없이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장자도 다리에서 선유도를 바라보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맑은 하늘이 배경이된 바다와 선유도의 모습은 정말 장관입니다.
방문하시게 되면 꼭 장자도쪽에서 선유도를 구경해보세요.^^
마치 외국에 온 듯한 풍경이지 않나요?
실제 외국인 몇명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정말 그림입니다.
그런데 따가운 햇살이 보기와는 달리 상당히 강해서 그들도 오래있지 못하더군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선유도 한쪽 구석(?)에 자리잡은 숨은 명소...
몽돌해수욕장입니다.
아담하니 자리잡고 있는데요. 선유도해수욕장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아기자기한 몽돌들이 요렇게 이쁘게 모여있네요.
1박2일간의 짧은 늦은 휴가.
사진으로 다시 되돌아보니 참으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섬이 아닌가 합니다.
조금 팁을 드리자면,
숙소를 마련하시면 다소 비싸더라도 카트를 대여하여 선유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는 것이 이곳에서의 휴가를 보내는 방법인 듯합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장자도쪽에서 선유도를 감상하는 즐거움도 잊지마세요..ㅋㅋ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팁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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