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백제문화단지를 가다.Part1

동아시아 문명교류의 찬란한 빛이 되었던 문화왕국, 해상왕궁 대백제
1400여년전의 백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의 공간

이곳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업무상 일정 중 하나였기도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자세히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백제문화단지의 입구, 정양문을 지나 들어서니 천정전이 기품있게 자리잡고 있다.

사비궁은 우리나라 삼국시대 중 왕궁의 모습을 최초로 재현한 대백제의 왕궁으로 천정전은 그 중심에 있다.

해설사의 친절한 해설을 열심히(?) 들으면서 중궁전으로 이동~^^
(해설사에 의하면 백제문화단지는 백제문화의 기록에 의해 재현해 놓았다고 한다.)

천정전은 국가의 큰 정사를 하늘에 고하여 결정했다는 천정대(天政臺)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하며,

왕의 즉위 의례, 신년 행사 등 각종 국가의식이 거행되었고, 외국사신을 맞이하는 왕궁내 가장 중요한 건물이었다고 한다.

옆의 사진은 바닥의 무늬인데 용의 무늬로 보인다. 


    
   
2층구조로 보이지만 실제 천정전 내부는 위의 사진과 같다.
화려한 듯 단아한 백제인의 예술적 감각이 묻어난 듯 하다.


용좌라고도 불리었던 어좌의 모습.
드라마에서 많이 봐왔던 즉위식 등의 모습이 잠시 머리 속에 떠오른다.


국가의 큰 행사시 입었다는 대례복.
그다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왕의 위엄을 더하는데는 충분할 듯 하다.
대례복 옆에 직접 복장을 입을 수 있는 체험 공간이 있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탓에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일시 중단되었다는 해설사의 이야기와 함께 다음 장소인 동궁전으로 이동.

문사전.

동궁에서 가장 중심적인 건물로 왕이 평소에 집무를 보던 공간으로 성왕의 모습을 멀티비전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주로 문관에 관한 집무공간으로서 문사전의 문(文)은 동쪽을 의미한다는...





이곳은 연영전으로 신하들의 집무공간으로서 천하의 인재를 맞이하는다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연영전의 내부는 신하들이 사용하던 집필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시간관계로 인해 사비궁 중 서궁전은 방문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정전과 동궁전을 통해 서궁전의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임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비궁을 떠나서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한 백제 왕실의 사찰로 부여의 능산리에서 발굴된 유적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능사로 이동하기로 했다.

- To be continued -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사동을 가다.  (0) 2011.02.03
전주 KCC VS 창원 LG, 전주 홈경기  (4) 2011.01.23
백제문화단지를 가다. Part2  (0) 2011.01.21
천하의 한옥마을일지라도...폭염에는..미안..^^;;  (1) 2010.08.01
임실군 신청사  (2)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