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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전주 KCC VS 창원 LG, 전주 홈경기


2011.01.22(토) 15:00 경기 
전주 KCC와 창원 LG 의 경기를 보러 나의 짝꿍이와 경기장을 가다.
직원의 결혼식장을 갔다가 이전부터 전주홈경기만을 기다렸던지라 바로 농구장으로 직행~

전주 홈경기는 거의 경기때마다 매진으로 1~2시간전에 가질 않으면 좋은 자리(?)맡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평소때보다 일찍갔는데도(경기시작 2시간30분전) 많은 관람객들이 이미 줄을 서고 있었다.

 
전주 KCC의 인기도 인기지만 전주의 놀거리 문화가 그리 많지 않아 경기가 있는 날이면 농구장 주변은 항상 북적거린다.
(항상 이점이 아쉬웠다. 더욱이 실내체육관이 노후되어 빠른 시일내에 신축 혹은 증축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날씨가 무척 추워서 빨리 좀 들여보내줬으면 하는 맘이 간절했다.
벌써부터 짝꿍이의 얼굴은 꽁꽁 얼기 시작했고, 나 또한 덜덜덜...
"좀 들여보내줘요~춥단 말야~~추워~~덜덜덜"

2시간30분여간의 추위를 무사히(?) 버티고 드뎌 경기장안으로 입장~

아직 텅 비어있는 실내체육관.
저 멀리 코드를 닦는 사람들, 경기준비를 위해 무엇인가 대화를 나누는 관계자

요즘 잘~나가는 KCC이지스의 승리를 바라면서 또다시 기다림



     



KCC 이지스 선수단의 모습과 챔피언 프랭카드가 경기장 내부를 장식하고 있다. 여전히 경기가 2시간여 남아서 맞은편 좌석의 빈자리는 보이지만 곧 만석이 될 것이다.



KCC이지스의 마스코드가 등장
항상 재미와 흥미를 북돋아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한다.
이날도 두 마스코드가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는 듯...
가위 바위 보~

  

 머리가 큰 이지스가 공을 골대로 던지고, 안들어가자 매우 안타가워하는 Action을 취한다.

 


드디어 KCC 이지스 선수들 몸을 풀러 코드에 들어서다.
강병현이 보이고, 크리스 다니엘스, 정선규 등이 보인다.
우리 짝꿍이는 이전까지만 해도 강병현만 보면 소리를 꽥꽥~거리며 좋아하더니 요즘엔 유병재선수를 보더니만 유병재 팬이 되어버렸다.
"어쩜 저렇게 생길 수가 있는냐"느니,
"오빤 왜 그렇게 생겼어?" 이러면서...ㅜㅜ


저기 유병재가 보인다. 크리스 다니엘스 옆에...혼자만 윗 트레이닝복을 벗지 않은 채...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LG 선수단도 열심히 푸는군....
마스코드 이지스들은 마치 감독이라도 하는 듯 딱~하니 가운데서 지켜보는 중...

이때에도 짝꿍이왈~
유병재는 어쩜 누워있는 것도 섹시하냐는 둥 멋지다는 둥...h.e.r. 헐~~~~
(골대쪽에 누워있어서 사진에는 안보인다)


가득 채운 좌석....이지스의 응원에 모두들 함성~~~K~~C C~~

 
 

짝꿍이가 유병재선수를 그리 좋아한다면...나에게 치어리더 언니들이 있지..흠..ㅋㅋ
화려하게 등장하는 치어리더 언니들...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홀로 등장한 치어리더 언니의 솔로 무대로 그 열기는 더해갔다.
"와~~~멋지다~~~~!!!"
치어리더 언니들을 못보게 가리는 나의 짝꿍이~~ㅋ

지난 경기에 대한 MVP 시상식도 진행되고...
이제 경기를 시작하려 한다.

  선수들의 소개와 함께~

삐~~익~~~~ 경기 시작~~~

기분 좋게 KCC이지스의 공격~~


하승진의 프리드로우~
이제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어버린 그의 프리드로우~
점점 자율투의 성공률이 높아질 수록 KCC이지스의 승리율도 높아지는 듯...
더욱이 요즘에는 후반전에 들어설 수록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무럭 무럭(?) 성장하길 바라며...
골인 골인 골인 하. 승. 진. 골인~~


LG세이커스의 반격....하승진과 더불어 좋아하는 문태영 선수도 보이네.
그러나 이날 오반칙 퇴장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는..


작전타임을 이용한 이벤트들...

 


점수차는 여전히 좁혀지질 않고...KCC의 지속적인 리드 속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모습...


LG세이커스의 공격이 더더욱 거세만 지는듯 보이지만...


4쿼터의 끝은 보이고...

 

최종 점수 90:80으로 승리의 기쁨을...
축포가 터지고, 함께 모여 승리를 축하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오늘의 경기는 막을 내렸다.

오늘 조금은 부진했지만 슛팅감각이 좋은 에릭도슨의 경기투입, 꾸준히 잘해주고 있는 전태풍,크리스 다니엘스, 강병현 그리고 오늘 24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된 하승진 등의 고른 활약으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며, 리그 우승의 희망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KCC이지스.

오늘같은 모습으로 올해 리그에서 꼭 우승하길 바란다.

모처럼 짝꿍이와 함께한 농구경기..승리한 기념으로 오겹살로 저녁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