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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제4회 프라이머 데모데이 2013 : 기업가의 정신 DNA를 복제하다.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진행된 프라이머 데모데이 2013

우연히 친구의 업체가 참가하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머는 2010년부터 스타트 업을 위한 엔터쉽(교육프로그램)과 초기 자금을 지원해주는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권도균, 송영길, 이재웅, 이택경, 장병규, 이광석, 이기하 대표가 든든한 후원자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잘 모르는데 이쪽 분야에서는 각각 한 자리씩 하시는 분들이라고 해요^^)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좁은 공간에 놓여있는 원형스탠드테이블이 인상깊었습니다.

비록 상당히 좁아보이는 테이블이지만 그들이 가진 무기는 강력한 아이디어라는 점을 떠올려보니 좁은 테이블 자체는 그리 큰 제약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스마트폰 2개만 덜그러니 놓고 자신들의 앱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스타트 업도 있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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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 데모데이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여 설명하기만 하는 곳은 아닌 듯 했습니다.

 

같은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시기도 하시고, 서로 간의 제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 바이어들의 참관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놈이 소속된 앱스프레이의 스탠드 모습입니다.

귀여운 에그 캐릭터가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환하게 웃게 만듭니다.

마치 게임캐릭터인 듯 보이지만 게임이 아니라고 하네요^^

 

저 5개의 알록달록한 에그마다 스토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짜~잔....

나름 다 사연이 있는 에그 캐릭터였네요.^^;;

조만간 어플이 출시될 예정이라는데 성공적으로 사업이 잘 이뤄지길 바라며 다음 장소로 이동해봅니다.

 

 

행사장 한 편에서는 스타트 업 관계자를 비롯한 관심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세미나가 이뤄졌습니다.

시작하는 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저도 함께 들어보았습니다.

요즘 소셜커머스의 대표주자격인 쿠망의 김범석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했네요.

쿠팡이 이루어낸 성과들, 성과를 이루는 과정들 그리고 스타트 업이 저지르는 문제 등등 간결하게 설명해주었습니다. - 기업의 문화, 핵심가치의 중요성 강조

 

 

모든 자리를 가득 메웠을 정도로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사실 이들에겐 생존의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섹션 3, 실제 스타트 업으로 시작했던 종사자들의 재미난 토크쇼였습니다.

Olaworks 창업자였던 현 인텔소속의 류중희 상무의 사회로 밀리언달러컴퍼니 김민규 대표, 몽캐스트(전 용감한 남매) 남혜진 대표, Lezhin Entertainment 한희성 대표, Frograms 박태훈 대표, 우아한 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창업을 마약에 비유하며 시작했던 이들의 이야기에서 희망, 고통, 씁씁함 등을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이들의 추구하는 끝이 어디인가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의 절실함이었습니다. 단순히 컨텐츠만 좋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보았고 그들이 펼쳐나갈 환경에 대해 뜬금없이 혼자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토크쇼였습니다.

 

이번 프라이머의 참관은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저는 즐거움을 위한 관람이었지만 한 부스 부스마다 그들의 열정 속에 절실이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분야의 문외한인 저로서는 충격이고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다음의 문제들을 생각해봅니다.

 

- 핵심가치 및 비젼의 공유, 인재관리 운영의 중요성

- 펀경영 : 위로부터의 펀경영이 아닌 아래부터의 펀경영의 환경 조성

- 조직의 궁긍적인 목표에 대한 고민 (내가 진정 하고자 하는 것은??)

- 현실 문제에 접했을 때의 위치 대처 방안 등

 

마지막으로 한 줄기 빛만을 보고 오늘 하루로 어김없이 야근을 하는 스타트 업 관계자들 모두가 뽜~이팅하시길 바랍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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